[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가수 진성이 후배 가수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진성은 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왕중왕전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진성은 1:1 데스매치를 통해 선발된 왕중왕전 TOP7을 향해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이 5승을 다 하셨던 뛰어나신 분들인 만큼 오늘 이 자리에서 결실을 맺어서 왕중왕전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진성은 출연자들의 사연을 경청하는 한편 각 무대마다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자신의 곡 '소금꽃'을 선곡해 우승을 거머쥔 고정우에게는 "고정우를 보면 저의 청년 시절이 생각난다. 할머니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렇게 멋지게 자라난 것 같다. 고정우의 '소금꽃'은 할머니 등 뒤에 핀 절규의 소금꽃이었다. 감명 깊은 무대였다"며 평가했고 어릴 적부터 가수로 활동했던 양지원에게는 "초등학교 때부터 지켜봤는데 연륜이 쌓이니 완숙미가 느껴진다.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가수가 되어가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성은 이날 '아침마당'을 찾은 14명의 5승 가수들을 위해 특별 무대로 자신의 메가 히트곡 '안동역에서'를 선보였다. 무대 전 후배 가수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한 진성은 특유의 진한 감성과 탁월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으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고 후배 가수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심사위원이자 후배 가수들의 롤 모델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진성은 지난 9월 발매한 신곡 ‘소금꽃’으로 활발한 방송 및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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