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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녜스-조타 연속골' 리버풀, 아스널 제치고 선두로…번리전 2-0 승
작성 : 2023년 12월 27일(수) 10:26

다윈 누녜스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다시 올랐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번리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12승 6무 1패(승점 42)로 이번 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아스널(승점 40)를 제치고 선두에 다시 올랐다.

반면 번리는 3승 2무 14패(승점 11)로 강등권 19위 머물렀다. 18위 루턴 타운(승점 15)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다윈 누녜스-코디 학포-모하메드 살라,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엔도 와타루-하비 엘리엇, 조 고메스-페어질 반다이크-자렐 콴사-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 베케르가 출전했다.

번리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제키 암두니-라일 포스터, 마이크 트레소르-조시 브라운힐-산데르 베르게-윌슨 오도베르트, 찰리 테일러-조던 바이어-다라 오셰이-비티뉴, 제임스 트래포드가 나섰다.

리버풀이 일찌감치 앞서갔다. 전반 5분 학포가 좌측면을 파고든 뒤 패스를 내줬고, 페널티박스 앞 누녜스가 먼쪽 골대를 향해 그대로 감아찬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누녜스와 학포는 위치를 바꿔가며 자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우측면 살라는 넓게 사이드 라인에 위치하다 순간적으로 중앙으로 파고들며 기회를 엿봤다.

번리는 리버풀의 공세에 수비적으로 나서다 역습 기회를 노렸다. 암두니를 비롯해 트레소르, 오도베르트로 이어지는 2선의 속도를 이용해 뒷공간을 노렸지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리버풀은 계속해서 번리를 괴롭혔다. 전반 27분 학포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앞서 누녜스의 파울로 인정되지 않았고, 전반 33분에는 롱패스를 받은 살라가 결을 살려 왼발로 마무리 지었지만 골대 상단을 때렸다.

후반전 리버풀이 격차를 벌리는 듯했다. 후반 10분 우측면 흐라벤베르흐의 컷백 패스를 엘리엇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VAR 결과 살라의 위치가 트래포드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 인정되지 않았다.

번리도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후반전 들어 압박 강도를 높여 리버풀을 압박했다.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 바이어의 슈팅이 빗나갔다. 6분 뒤 박스 앞쪽에서 흘러 나온 볼을 잡은 베르게가 오른발로 강하게 골문을 노렸지만 골문 밖으로 향했다.

리버풀은 커티스 존스, 도미닉 소보슬러이, 루이스 디아스, 디오구 조타를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공격 자원의 투입으로 번리를 압박했다.

후반 44분 리버풀이 경기의 방점을 찍었다. 역습 상황에서 디아스가 내준 패스를 조타가 잡은 뒤 침착하게 슈팅으로 이어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느 그대로 종료됐고, 리버풀인 다시 선두로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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