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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진에게 감사 인사" 게리 오닐 감독이 전한 황희찬 재계약 뒷이야기
작성 : 2023년 12월 26일(화) 16:21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황희찬 재계약에 대해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이 만족감을 표했다.

울버햄튼은 2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 최고 득점자 황희찬과 2028년까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 조항도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팀 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다. 이전까지 황희찬은 3만 파운드(약 4900만 원)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내 최고 연봉자는 9만 파운드(1억4700만 원)의 파블로 사라비아다.

24일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매우 기쁘다. 황희찬은 매우 열심히 일했다. 그는 저와 스태프,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모든 것을 줬고, 정말 중요한 골들을 넣었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나와 코치진을 찾아와 새 계약을 성사시킨 노고에 대해 감사 인사를 남겼다"면서 "이는 황희찬이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말해준다. 그가 새로운 계약으로 보상을 받아 기쁘다"고 털어놓았다.

오닐 감독은 "그는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훈련과 경기력을 보면 우리가 하려는 일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 그것이 그가 향후 5년 동안 우리와 함께하기로 결정한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현재 8골로 프리미어리그(PL) 득점 랭킹 6위에 올라있다. 황희찬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14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2골), 손흥민(토트넘),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자로드 보웬(웨스트햄, 이상 11골),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9골)뿐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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