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로제타 혜성 화석 정체가 화제다.
최근 인류 최초로 착륙에 성공한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표면에서 특이한 공룡 알 화석 모양의 구조들이 발견됐다.
혜성의 절벽과 깊은 웅덩이 지형에서 발견된 이 구조물에 대해 연구진은 덩어리들이 서로 결합해 지금의 혜성이 만들어졌다고 추정하고 있다.
연구진은 또 지름 1~3m인 이 공룡 알 모양 구조물을 45억 년 전 혜성이 만들어질 당시 혜성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의 물체로 보고 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응용물리학 연구소 천체물리학자인 칼리 리세는 "이 혜성의 모든 곳에서 작은 알갱이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대리석 모양들이 관찰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혀 볼 수 없었고 예상보다 10배~100배 더 큰 공룡 알 모양의 구조만 관찰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은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기술 대학의 행성 과학자 호스트 우베 켈러는 "공룡 알 모양이 혜성을 구성하는 기본 구성단위로 단정 짓기에는 이르다"라며 "67P 혜성의 표면에는 공룡 알 모양의 구조가 발견되지 않는 다른 구덩이도 많이 있다. 공룡 알 모양의 구조물은 햇빛이 가스와 먼지의 제트에 작용해 혜성 표면을 변화시킨 승화작용의 결과일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손화신 기자 son716@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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