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양희영에게 LPGA 우승을 안겨준 이글샷이 올해의 샌드 웨지샷으로 뽑혔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올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와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나온 클럽별 최고의 샷을 선정했다.
샌드 웨지 부문에서 양희영이 뽑혔다.
양희영은 지난 11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위치한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 최종 라운드 13번 홀(파4)에서 양희영은 샌드 웨지샷으로 이글을 따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AP통신은 "그녀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 샷은 200만 달러의 가치가 있었다"고 평했다.
양희영은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4년 9개월 만에 양희영은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미국 본토에서 열린 대회에선 첫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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