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김재환이 단독 콘서트에 이어 크리스마스 역시 페스티벌 공연까지 2023년을 '열일'하며 마무리하면서 2024년 행보에도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재환은 지난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Someday Christmas (2023 썸데이 크리스마스)'에 출격했다.
'2023 Someday Christmas'는 쾌적한 환경에서 펼치는 고품격 페스티벌로, 김재환은 이날 무대에 올라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유발했다.
김재환은 지난해 발매한 싱글 '달팽이'를 시작으로 '찾지 않을게' '개이득' '랄라 (Melodrama)' '손편지' '애가타' 등 다양한 곡을 소화하며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었다. 이어 '겨울동화' 'OASIS (오아시스)' '꽃인가요' '어떤 날엔' '봄바람' '그 시절 우리는' 무대까지 꾸미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김재환은 파워풀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부터 감성을 물들이는 차분한 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보고 듣는 재미를 더했다. 단독 콘서트급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꽉 채운 김재환은 노련한 무대 매너와 특유의 시원하고 탄탄한 가창력으로 '무대 장인'다운 저력을 다시금 보여줬다.
김재환은 앞서 지난 16일과 17일 2023 김재환 단독 콘서트 'NOT ALONE'을 개최하고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김재환은 그간 선보인 대표곡들은 물론, 현장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수록곡 등 팬들을 위한 무대를 아낌없이 선사했다. 또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걸맞은 각종 캐럴송을 김재환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탁월한 보컬리스트의 진가를 드러냈다.
김재환은 'NOT ALONE'에 앞서 지난 1월에는 소극장 콘서트를 성료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Soundberry Festa 23', '2023 드림콘서트', 'PEAK FESTIVAL 2023' 등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했다. 매 무대마다 혼자서도 현장을 꽉 채우는 존재감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여온 만큼 2024년 김재환의 행보에도 기대감이 집중된다.
콘서트 및 페스티벌 무대로 바쁜 연말을 보낸 김재환은 2024년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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