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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28점' GS칼텍스, 도로공사에 3-0 완승…4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12월 25일(월) 17:27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하며 4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는 2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17)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12승6패(승점 34)로 3위를 지켰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도로공사는 5승13패(승점 16)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 실바는 28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강소휘는 11점, 유서연은 8점을 보탰다. 도로공사에서는 부키리치가 19점, 배유나가 10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GS칼텍스였다. 1세트 초반 2-4로 끌려갔지만, 실바와 강소휘의 활약으로 연속 8득점하며 10-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점수 차이를 벌린 GS칼텍스는 16-5까지 달아나며 1세트 승기를 잡았다. 첫 세트는 GS칼텍스가 25-17로 쉽게 가져갔다.

GS칼텍스는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유서연의 연속 득점으로 초반부터 차이를 벌린 GS칼텍스는 실바가 맹활약하며 세트 중반까지 3-4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분투했지만 코트의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서브 득점과 한수지의 연속 득점까지 보태며 2세트를 25-18로 마무리 지었다.

궁지에 몰린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힘을 냈다. 이번에는 앞선 세트와 달리 초반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중반 이후 실바의 연속 득점과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유서연의 퀵오픈과 실바의 공격 득점으로 계속해서 달아난 GS칼텍스는 3세트를 25-17로 따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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