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한봄이 만삭의 몸으로 결국 '현역가왕'을 하차한다.
26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 5회에서는 살아남은 25팀의 현역들이 본선 3차전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팀 미션이 펼쳐진다.
이날 팀 미션은 25팀이 각각 5인 1조를 이룬 가운데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남성 아티스트들과 무대를 함께하는 미니콘서트 형식 '남과 함께'로 꾸려진다.
이에 '불타는 트롯맨' 출신인 손태진과 에녹, 래퍼 한해와 국악 아이돌 김준수, 블랙핑크와 현아의 댄서팀으로 활약한 '스트릿 맨 파이터' 출신 댄스팀 어때가 등장한다.
이들은 각자의 특기와 트로트를 결합해 장르와 형식을 파괴한 뮤지컬 트로트-성악 트로트-랩 트로트-록 트로트-스트릿 댄스 트로트를 탄생 시키는 '트로트 세계관' 대통합을 이룬다.
이 가운데 만삭의 몸으로 서바이벌에 출전해 본선 2차전까지 오르는 '엄마의 기적'을 보인 한봄이 끝내 자진 하차를 결정한 소식을 전한다.
한봄은 팀 미션 연습 도중 "정말 죄송하다"며 오열한다. 이와 함께 '현역가왕' 5회 예고편에 깜짝 등장한 본선 1차전 방출자 마스크 걸까지, 본선 2차전에 어떤 파란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현역가왕' 제작진은 "단순히 다음 라운드에 오르기 위해 결성한 팀, 꾸민 무대라고 보기 정말 아까울 정도로, 현역들과 특별 게스트의 노력과 열정이 더해져 재미와 퀄리티 모두를 보장한 무대들이 연이어 탄생했다"며 "1등한 팀을 제외하고 모두가 탈락 후보가 되는, 무자비한 본선 2차전 무대 승팀은 누가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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