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런닝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가 광기를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김동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범규는 유재석, 김동현 송지효와 한 팀이 됐다.
원하는 만큼 선물 상자 가져오기 미션이 시작되자 팀 별로 전략을 짜기 시작했다. 갖고 온 개수가 겹치면 꽝이기에, 멤버들은 각자 가지고 오기로 한 상자를 주머니에 넣었다.
하지만 5개를 가져오기로 한 범규는 돌연 "저 10개"라며 폭주했다. 이에 김동현이 "제가 10개 하기로 하지 않았냐. 같이 0개 할 거냐"고 얘기했다.
범규는 "우리 팀이고, 제가 여기 막내지 않나. 제가 10개 하겠다"고 말한 뒤 정말 10개를 가져와 미션에 실패했다.
양세찬이 "얘 컨트롤 안 된다니까"라고 하자 송지효는 "쟤 너무 무섭다. 맑은 눈의 광인"이라고 놀랬다.
범규는 "앞으로도 나 건들면 다 데려간다. 진짜로. 찬물에 샤워 한다는 마인드다 저는"이라고 해 모두를 겁에 질리게 했다.
연준이 "라운드마다 한 명씩 10을 맡아서 걍 쟤를 떨구자"라고 하자 범규는 "말 그렇게 했냐"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이 모습을 본 유재석은 "서늘하다. 김동현이 무서워하는 거 처음봤다"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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