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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메드 23점' 현대캐피탈, 3-0으로 한국전력에 완승
작성 : 2023년 12월 24일(일) 15:36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기분 좋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3-0(25-22 25-15 25-22)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5승 13패(승점 19점) 6위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9승 9패(승점 27점)가 됐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가 23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허수봉이 13점, 전광인이 12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 타이스, 임성진 삼각편대가 각각 11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먼저 흐름을 탔다. 1세트부터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19-20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와 허수봉의 활약으로 4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어 서재덕의 서브 범실과 아흐메드의 오픈 공격이 터지며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현대캐피탈이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허수봉·전광인의 삼각편대를 골고루 활용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범실 관리 또한 완벽하게 이루어지며 역전의 빌미를 차단했다. 일찌감치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으로 2세트를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거침이 없었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분전하며 중반까지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범실과 상대 블로킹 벽에 가로막히며 동점을 자초했다. 19-20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상대의 범실과 아흐메드의 활약으로 4연속 득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신영석의 속공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전광인의 블로킹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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