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워니 20점-오세근 더블더블' SK, 5연승 달리며 LG 홈 10연승 저지
작성 : 2023년 12월 23일(토) 16:28

사진=KBL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창원 LG 세이커스의 기세를 꺾고 추격했다.

SK는 23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LG 원정경기에서 64-62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리게 된 SK는 15승 8패를 기록하며, 이번 경기 상대이자 2위 LG(16승 7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더욱이 SK는 홈에서 강세를 보였던 LG를 무너트렸다. LG는 1998년, 2011년 그리고 올해 홈 9연승으로 홈 최다 연승을 달렸다. 이번 경기 승리한다면 새로운 기록을 써내릴 수 있었으나, SK가 이를 저지했다.

SK는 자말 워니와 오세근이 맹활약했다. 워니는 2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오세근은 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두 선수 외에도 김선형이 12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안영준이 9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최원혁이 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LG는 이재도가 1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아셈 마레이가 11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유기상이 11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계속해서 박빙의 승부를 펼친 두 팀이다. 1쿼터 LG가 3점 앞선 채 마쳤으나 2쿼터에서 SK가 안영준의 3점슛을 시작으로 워니, 오세근의 득점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김선형, 송창용의 연속점으로 40-37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LG는 양홍석, 이재도, 마레이를 앞세웠고, SK는 워니, 오세근을 통한 높이로 맞섰다.

52-47로 SK가 리드를 잡고 있는 마지막 4쿼터에서는 LG가 쿼터 막판 유기상이 3점을 시도하다 얻어낸 파울로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2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SK는 워니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따.

이후 LG는 마레이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다시 추격했지만, SK가 김선형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4점 차로 따돌렸다. 막판 LG는 정희재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