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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울버햄튼과 2028년까지 재계약 "팀 위해 싸우겠다"
작성 : 2023년 12월 22일(금) 09:16

황희찬 /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울버햄튼은 2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 최고 득점자 황희찬과 2028년까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 조항도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주급에 대해 공개하진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황희찬이 팀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2021년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하며 처음으로 울버햄튼과 연을 맺었다. 이후 2022년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했고, 현재는 울버햄튼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3-2024시즌에는 9골(프리미어리그 8골, 리그컵 1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맷 홉스 울버햄튼 스포츠 디렉터는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온 이후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팬들은 황희찬이 경기장에서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머물게 돼 정말 행복하고, 팀원들과 스태프, 가족,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나는 울버햄튼에서 정말 행복하고 이곳에서 삶과 축구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 매우 좋은 동료와 선수들이 있다.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고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돼 있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활약에 대해서는 "9골은 물론 나를 행복하게 한다. 하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코칭스태프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내 골들은 팀을 위한 것이다.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또 "새로운 계약에만 만족하지 않는다"면서 "선수들과 우리의 야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우리는 같은 야망을 가지고 있다. 더 많이 승리할 책임이 있고, 팀을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4무8패(승점 19)를 기록하며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안방에서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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