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장영남이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장영남은 지난 20일 첫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의 엄마 마진숙 역으로 첫 등장했다.

남다른 포스와 카리스마로 집안의 서열 1위를 담당하고 있는 마진숙은 잠에 취한 김백두를 나무라면서도, 밥을 먹으러 나오라고 말하며 츤데레 엄마의 향기를 풍겼다.

또한 마진숙은 씨름 선수 은퇴를 걸고 시합에 나선 김백두의 경기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그를 걱정하는 마음이 여실히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가운데 장영남은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선보이며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고, 아들 역의 장동윤과 티격태격 모자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장영남이 출연하는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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