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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김의성 "참모차장이 더 나쁜데 왜 나한테만" [인터뷰 스포]
작성 : 2023년 12월 22일(금) 00:00

서울의 봄 김의성 인터뷰 / 사진=안컴퍼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서울의 봄' 김의성이 '분노유발' 캐릭터에 대해 반박했다.

21일 서울시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서울의 봄'(연출 김성수·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출연 배우 김의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다.

극 중 김의성은 국방부장관 오국상 역을 맡았다. 전두광(황정민)의 쿠데타 말미, 극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인물이다. 동시에 작품 속 분노유발 캐릭터 중 한 축을 담당한다.

이에 대해 김의성은 "이런 역할을 하는 게 재밌다. 배우로서도 굉장히, 무조건 좋다"며 "물론 광고를 하는데 별로 좋진 않겠지만, 광고를 해본 적이 별로 없으니까"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소위 우리가 악역이라고 하는 캐릭터들은 욕망이 강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캐릭터들이다. 그런 것들을 배우가 제일 하고 싶어한다. 그런 부분이 가장 극대화된 역할들이 악역들이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의성은 "참모차장(유성주)가 훨씬 나쁜 앤데 왜 저만 가지고"라며 "걘 진짜 꼴보기 싫더라. 너무 열받았다. 저는 그냥 '귀엽네' 정도"라고 웃음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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