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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득점' 김지완 "돌파에 점점 자신감 생긴다"
작성 : 2014년 12월 23일(화) 18:12

인천 전자랜드 김지완 /KBL 제공

[인천=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김지완(24)이 21득점으로 본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펄펄 날았다.

김지완은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 출장해 21득점 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 팀의 100-46 대승에 일조했다.

1쿼터부터 김지완은 3점슛 2방 포함 12득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초반 기선 제압에 한몫했다. 전자랜드의 외곽을 막겠다는 삼성 이상민 감독의 구상은 초반부터 어그러졌다.

2쿼터에는 무득점에 그친 김지완은 후반전에서 다시 살아났다. 3·4쿼터에서 자유투 3개를 포함, 9점을 올리면서 힘을 더 보탰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김지완은 "경기 전 몸살 끼가 있어서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 하려고 했다"며 "동료들의 도움으로 첫 슛이 잘 들어가면서 자신감 붙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기서 돌파를 많이 시도한 것에 대해 김지완은 "고등학교 때 부터 장기가 돌파였다. 감독님이 슛만 하지 말고 돌파도 하라고 주문했다"며 "자신감을 갖고 하니깐 점점 좋은 모습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모비스전이 끝나고 자신감을 얻었다. 그 한 경기가 잘 되고나니깐 잘 풀린다"며 "훈련 할 때 포웰이랑 같이 드리블 하면서 슈팅하는 연습을 매일 하니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경기 최다 점수 차 승리에 대해서 김지운은 "점수 차가 많이 나더라도 흐트러진 모습 보여주면 안 된다"며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면 그것이 팀의 버릇이 될 수 있기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운은 "지난해 보다 올해 나아지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경기 못 뛴다고 발전을 안 할 수 없다. 한 해 한 해 점점 발전하는 선수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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