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이강인의 동료이자 파리 생제르맹의 중앙 수비수 프레스넬 킴펨베가 파리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파리는 2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은 킴펨베와 계약 연장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그는 이제 2026년 6월 30일까지 동행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계약에 맺은 킴펨베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팀에서 내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가능한 한 빨리 다시 경기장에 나서고 싶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킴펨베는 2005년 유스팀에 입단해 줄곧 파리에서만 활약했다. 2014년 프로무대 데뷔 후에도 임대 경험 없이 계속해서 뛰었다. 현재까지 공식전 23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1995년생의 킴펨베는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중앙 수비수로 볼을 다루는 데 능하다. 또, 190㎝에 달하는 신장을 앞세운 피지컬로 안정된 상대를 막아낸다.
다만, 빌드업 과정에서 판단이 다소 느리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인 수비 과정에서는 전진 수비를 펼치다 실수를 종종 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경기력에 있어 기복을 보이는 단점이 있다.
현재 킴펨베는 부상에서 복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했다. 당시 킴펨베는 힘줄 봉합을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큰 부상을 당한만큼 장기 이탈 중인 킴펨베는 복귀 후 밀란 슈크리니아르, 루카스 에르난데스와 함께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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