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가 지난 20일 에스플렉스센터(서울 마포)에서 '2023 이스포츠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2023 이스포츠 소양 교육'은 종목선정기관에 선정된 이스포츠 종목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수 활동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기 프로그램이다. 협회는 2005년부터 정기적으로 소양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4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여했다.
올해 소양 교육 프로그램은 먼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대응을 주제로 신다향 강사가 공인의 자세, 프로 이스포츠 선수로서의 브랜딩, 인터뷰 화법 등의 내용을 교육했다. 이어 부천대학교 이상미 박사가 프로 이스포츠 선수 및 지도자의 목표 설정의 중요성과 그 방법에 대해서 교육했다.
이스포츠 선수들에게 특히 중요한 윤리 관련 교육은 이시우 전(前) 감독이 인성, 언어폭력, 대리 게임, 성비위, 승부 조작 등 다양한 주제의 과거 사례를 통해 진행했다. 이시우 전(前) 감독은 교육 중 “프로 이스포츠 선수의 윤리 의식이 가깝게는 구단 및 다른 선수들에게 영향을 주며, 나아가 이스포츠 산업 전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하며 윤리 의식을 당부했다.
또한 협회에서 진행하는 클린 이스포츠 캠페인 소개 및 불법 스포츠 도박과 예방법을 교육했다. 마지막으로 다난컨설팅 최준석 대표가 영상을 통해 이스포츠 표준계약서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며, 선수들이 숙지해야 할 사항 및 비밀 유지, 선수의 권리 및 의무 등을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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