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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최대어' 日 야마모토, 보름 내 거취 정해진다…"양키스·다저스·메츠"
작성 : 2023년 12월 21일(목) 14:21

야마모토 요시부노/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FA) 선수 중 투수 최대어 평가받고 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즈)의 행선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SNY'는 21일(한국시각) "야마모토가 이번 주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며 "뉴욕 양키스와 LA다저스가 영입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여기에 뉴욕 메츠도 야마모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스티브 고헨 구단주는 그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폰프로야구에서 맹활약한 야마모토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3연속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및 퍼시픽리그 MVP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야마모토는 프로 데뷔 후 통산 172경기 897이닝 등판해 80승29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 중이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2021 도쿄 올림픽 금메달,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야마모토가 메이저리그행을 선언하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계속해서 몸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약 3억 달러(약 3915억 원) 이상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미국 현지는 내다보고 있다.

현재 야마모토의 포스팅 마감일은 2024년 1월 5일까지다. 대략 보름 정도 남았으며, 그 안에 야마모토의 새로운 거처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3팀을 제외한 다른 팀들을 두고 "나머지 정보는 잘못되거나 추측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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