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킬러들의 쇼핑몰'이 오는 1월 17일 공개를 확정한 가운데,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아 스타일리시 액션의 뉴웨이브를 선사할 것임을 예고했다.
2024년 새해 포문을 열 디즈니+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의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은 2018년 영화 '도어락'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현실적인 스릴러를 완성하며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았고, 2019년 연상호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구해줘 2'를 통해 강렬한 장르적 매력을 돋보이게 만드는 연출력으로 호평받았다.
이권 감독은 이번 작품의 가장 큰 매력에 대해 "무엇보다 액션"이라고 손꼽았다. 이어 "'도어락' '구해줘2' 같은 이전 작품들은 장르물이긴 하지만 액션이 많지는 않았다"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온갖 종류의 액션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강조해 매 에피소드마다 펼쳐질 스타일리시한 액션 시퀀스들을 기대케 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함께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연출한 이언희 감독이 원작 소설을 추천해줘서 읽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권 감독은 강지영 작가의 원작 소설의 탄탄한 완성도와 흥미로운 스토리에 마음이 끌렸다고.
이권 감독은 "원작에서는 드러나지 않은 주변 인물들, 빌런, 그들의 세계는 무엇일까? 이런 부분들을 한번 담아내 보고 싶었다. 그렇게 킬러들의 세계관을 확장해 나갔다"며 "그러면서도 땅에 붙는 이야기,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그려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이다. 내년 1월 17일 디즈니+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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