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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무혐의' 지드래곤 측 "시간은 일주일, 모든 허위 사실 유포·악플 삭제할 것 이후 무관용 법칙 대응" [종합]
작성 : 2023년 12월 21일(목) 10:34

권지용 지드래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권지용 마약 무혐의 처분 사건 종결과 관련돼 입장을 전했다. 악플과 허위 사실 유포자를 향해서는 일주일의 기간 내 모두 삭제할 것을 경고했다.

21일 서울 JW매리어트 그랜드볼륨홀에서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권지용 마약수사 관련 입장문 "결국 사필귀정이었다. 경찰에서는 권지용 마약 사건 연루 혐의에 대해 무혐의 및 불송치 결정을 했다. 권지용은 연예계 마약 사권과 관련해 어떠한 연관성도 없다는 것을 알린다. 너무 많은 추측된 소문과 왜곡된 시선으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번 보도를 마지막으로 권지용이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무고했던 사람이 복귀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지용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다. 11월 20일-24일까지 국가수 정밀검사 발표가 있었다. 20일에는 모발, 손톱과 발톱 음성결과를 받았다. 24일에는 모발 탈색을 하지 않았음도 검사받았다. 지난 14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18일 경찰 측은 수사를 종결했다. 권지용은 적극적으로 수사에 임했다.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았고 정밀검사를 스스로 긴급 요청했다. 1년 5개월 동안 탈색도 하지 않았으나 온몸 제모 등 사실과 다른 보도도 있었지만 혐의가 없음을 권지용은 증거 했다. 근거 없는 말로 시작된 의혹 제기에 향후 평판에 이미지 손상, 정신적 피해 등 권지용이 감당해야 할 일은 너무나 많았다. 사실이 아님에도 확증처럼 퍼져나가는 일들로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남았다. 심지어 사건 종결된 지금까지도 무분별한 악플로 고통의 시간을 거치고 있다. 이는 무고한 한 사람의 인권은 유린하는 행위다. 권지용은 왜곡된 사실과 억측도 묵묵히 견디며 스스로 입증하는 책임을 보였다. 이제는 각자가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할 때다. 오늘부터 일주일의 28일까지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 인터넷상에 떠도는 악플, 허위사실 유포 등 권지용에 대한 게시물을 삭제하라. 이후에는 선처 없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권지용과 같은 무고한 피해가 없었음 한다. 사건은 종결됐지만 우리에게 남은 과제들이 있다. 사회적 낙인을 찍는 게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모두가 목격했다. 우리 사회에서 마약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서로 책임을 묻고 따질 것이 아니라 책임질 일을 함께 해 나가야 한다. 오늘 권지용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다"라고 알렸다.

무리한 수사였다는 입장에 대해 권지용 측은 "경찰은 수사기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을 한다. 의혹 제기가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수사가 필요했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과정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경찰 수사는 적법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권지용 역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가 기관의 절차를 존중하고 인정한다. 지금도 국민들을 위해 애쓰고 있는 경찰분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다. 더 성숙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사건 초기 여실장이 권지용을 언급했다. 권지용 측은 "이전에도 여러 인터뷰에서 언급했지만 여실장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이번 보도를 통해 여실장의 이름을 처음 알았고 당혹스러웠다. 여실장과 권지용은 어떠한 연관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여실장의 진술 번복이 있었다. 여실장에 대한 대응 계획에 대해서 권지용 측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마약 투약 여부였다. 이는 증거로서 무혐의 입증됐고 수사가 마무리 됐다. 사실 무슨 목적으로 여실장이 언급한 것은 모르지만 이제는 수사가 종결됐기 때문에 누군가의 개인의 죄를 물을 생각은 없다. 권지용이 본연에 해야 할 일들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지용은 이번 사건을 통해 낙인이라는 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마약이 얼마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지 생각을 하게 됐다"며 "권지용도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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