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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도움 이강인 "음바페 여전히 인상적…생일 파티는 안 가"
작성 : 2023년 12월 21일(목) 10:21

킬리안 음바페와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에게 찬사의 말을 남겼다.

PSG는 2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리그1 17라운드 메스와의 경기에 3-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5분 이강인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비티냐가 쇄도하며 오른발을 갖다 대며 골을 만들었다.

음바페는 멀티골을 신고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리그에서만 18득점을 올린 음바페는 2위 위삼 벤 예데르(AS 모나코)와는 10골 차로 압도적 득점 1위에 올랐다.

특히 후반 15분 터진 중거리 슛이 인상적이었다. 음바페는 대포알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메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는 곧바로 반응했지만 구석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가는 슛을 막을 수 없었다.

프랑스 매체 컬쳐 PSG는 21일 이강인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강인은 "이번 경기 전 우리는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 생각에 메스를 속일 수 있는 좋은 해결책을 찾았다. 우리는 3골을 넣었고,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경기를 평가했다.

음바페의 첫 골에 대한 감상을 묻자 이강인은 "우리는 그런 공적을 보는 데 매우 익숙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상적이다"라며 생각을 전했다.

한편 이날은 음바페의 생일이었다. 이강인은 "제가 나가서 파티를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 번 지켜보겠다"며 음바페의 생일 파티에 불참 의사를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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