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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뮌헨, 볼프스부르크에 2-1 승리…전반기 2위 마무리
작성 : 2023년 12월 21일(목) 09:23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민재의 활약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를 챙기며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리그 2연승을 달리며 12승 2무 1패(승점 38점) 2위로 전반기를 끝냈다.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42점) 승점 4점 차이가 나지만 13라운드가 폭설로 연기되어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볼프스부르크는 6승 1무 9패로(승점 19점) 10위에 그쳤다.

김민재는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2%(83/90),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1회, 가로채기 3회, 공중 볼 경합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토마스 뮐러가 2도움으로 팀의 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뮌헨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3분 뮐러가 상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자말 무시알라가 쇄도하며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뮌헨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43분 뮐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볼프스부르크도 호락호락 물러나진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막시밀리안 아르놀트가 그림 같은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전 들어 김민재의 수비가 돋보였다. 후반 17분 김민재는 뮌헨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는 상대 공격수를 어깨로 밀어내며 공을 탈취했다.

뮌헨은 남은 시간 동안 점수 차를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는 6.8점을 줬다.

한편 분데스리가는 겨울 휴식기에 돌입한다. 리그는 내년 1월 13일 재개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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