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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방형주와 틀어진 이시강, 불법 도청 후 제거 계획 [종합]
작성 : 2023년 12월 20일(수) 20:41

사진=KBS2 우아한 제국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불법 도청만 아니라 주변 사람을 이용하는 계략을 세웠지만 역으로 위기에 처했다.

2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장기윤(이시강)이 양희찬(방형주)·정우혁(강율)을 제거하려는 계략을 세웠다.

재클린(손성윤)은 건물에서 뛰어내려 크게 부상 당한 나승필(이상보)의 소식을 알렸다. 나승필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스스로 건물에 뛰어내린 것은 재클린을 도우려고 했던 것이었다.

재클린은 장기윤(이시강)이 다시 자신을 믿게 된 거 같다면서 "너 정체 탄로난 거 아니냐"면서 서희재(한지완)를 떠봤다. 재클린은 "네가 어떻게 살아돌아왔는지 모르겠지만 네가 신주경이란 걸 안다. 장기윤이 그걸 모르겠나"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윤은 서희재에게 청혼까지 한 상태였다. 서희재는 나승필에 대한 재클린의 오해를 풀고 "나 대표님 바람대로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조언했다. 재클린은 이를 받아들이면서 "청혼 거절해라. 너 장기윤 사랑하지 않잖아"라고 말했다. 서희재는 끝까지 장기윤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재클린은 "어쨌든 조심해라. 네 정체를 알면 넌 무사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재클린의 경고 후, 서희재는 장창성(남경읍) 탈출 계획을 좀 더 앞당기기로 했다. 이미 서희재를 의심하고 있던 장기윤은 서희재와 장창성의 대화를 도청해 서희재의 계획을 모두 알아챘다.

이미 장기윤은 장창성의 치매를 늦추는 치료를 중단한 상태였고 '치매인 아버지를 탈출시켜봤자 네가 뭘 할 수 있겠나'면서 속으로 비웃었다.

간밤에 양희찬의 사무실에 검은 마스크와 모자를 쓴 남성이 침입했고, 사무실에 도청장치 등을 설치했다. 사무실에 카메라를 설치해뒀던 양희찬은 누군가 침입하고 도청장치를 설치한 것을 알아차렸고, 이것이 장기윤이 지시한 것이란 것도 눈치챘다.

장기윤과 양희찬은 앞에선 웃으면서도 서로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에 양희찬은 도청기를 역이용해, 증거를 내놓으라는 정우혁에게 매몰차게 말을 했다. 정우혁도 이 사실을 알고 양희찬의 연기에 어울렸다.

한편 재클린은 장기윤의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 과거엔 장기윤을 사랑하는 재클린이었다면, 이번엔 복수에 불타는 재클린이었다. 재클린은 여전히 장기윤을 사랑하는 척했고, 장기윤도 재클린을 이용할 생각으로 다시 접근했다.

정우혁과 함께 양희찬을 없앨 생각이었던 장기윤은 양희찬이 조직 보스와 접촉한 사실을 알았다. 정우혁을 제거하기 위해 살인청부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사실 양희찬은 장기윤 타깃으로 삼았고, 이를 모르고 마냥 즐거워하던 장기윤의 등뒤로 누군가가 접근. 긴장감이 고조됐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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