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미스트롯3' 새 마스터로 합류한 가수 김연우가 과거 '미스터트롯1'에 출연하려 했다고 밝혔다.

20일 TV조선 '미스트롯 시즌3'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현장에는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를 비롯해 마스터 장윤정, 김연자, 진성, 붐, 장민호, 김연우, 은혁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트롯 열풍을 불러일으킨 '미스트롯'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참가자들이 부럽다고 밝혔던 장윤정은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충분히 배우고 무대에서 부를 수 있는 건 굉장히 (얻기) 힘든 기회다. 무대에서 노래하고 평가받고 그걸로 인기를 얻는다는 건. 또 얼마나 많은 노래를 듣겠나. 집중력있게 노래연습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좋은 기회다"고 설명했다.

오디션 출신 가수들이 정식 데뷔 전, 실전 무대를 경험하고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부럽다는 것.

그러자 김연우는 "저도 오디션을 많이 봐본 가수가 아니다"면서 "사실은 '미스터트롯1'에 나오려고 했다. 진짜로 도전하고 싶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스터트롯' 도전하려던 생각을 처음으로 밝힌 것이라는 김연우는 "'미스터트롯1'에 출연하고 싶었는데 집에 계신 분(아내)이 '오빠 그건 아니다'고 해서.(웃음) 저는 아직도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때 진성이 "실버트롯에 나가야 한다"고 거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미스트롯' 시즌3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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