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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3' 심사 기준? 노래는 기본! 기세·헤메코·관상·성품까지
작성 : 2023년 12월 20일(수) 11:29

미스트롯3 제작발표회 / 사진=TV조선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미스트롯3' 마스터들이 자신만의 심사·평가 기준을 밝혔다.

20일 TV조선 '미스트롯 시즌3'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현장에는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를 비롯해 마스터 장윤정, 김연자, 진성, 붐, 장민호, 김연우, 은혁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트롯 열풍을 불러일으킨 '미스트롯'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이러한 열기만큼이나 엄중한 심사 기준이 중요한데, 이날 마스터들은 각자 평가 기준을 밝혔다. 시즌3가 되면서 참가자들의 실력이 월등해진 만큼, 노래 실력은 기본으로 부가적인 요소들까지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은혁은 "심사도 중요하지만 너무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심사하는 부분에 있어 스킬적인 부분보다 참가자가 가진 '기세'가 중요하다 생각한다. 이 마음이 시청자와 관객에게 어떻게 전달되는가,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나에게 얼마나 와닿았는지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꺾마'를 언급한 붐은 "헤메코(헤어 메이크업 코디)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 요즘 K-콘텐츠가 사랑받는다. 우리 화장품, 우리 옷을 입지 않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성을 보여줄 수 있는 '헤메코'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장민호는 "기본적으로 노래는 잘하시는 분이다.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경연에 임하실 텐데, 무대에 간절한 마음과 무대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들은 시청자에게도 전달될 거 같다. 트롯에 진심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분에게 점수를 드릴 거 같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저는 패자부활로 다음 라운드에 올라오는 분에게 신경을 쓴다. '패자부활자를 어떤 기준으로 가릴까'를 시청자께서 궁금해 하실 거 같다. 그래서 그 분이 어떤 분인가를 들여다 보게 된다. 카메라가 돌지 않을 때도 보게 된다. 예전에 심사기준 중 하나로 '좋은 사람'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런 분이 되어야 다음 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겠나. 무대 위 자세나 탈락 후 태도, 동료들끼리와 있을 때 모습 등을 지켜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김연우는 "기본적인 음악성도 보지만, 무대 위 인성과 성격 심지어 관상까지 볼 것"이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김연자도 노래 실력은 기본이라면서 "미스트롯3까지 오면 스타성을 보고 싶다. 노래는 잘하는 건 당연하지만 장악력과 기가 눌리지 않을 기백 등 전체적으로 스타성이 있는 분을 고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진성 역시 세계적인 트롯 "실력은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다. 또 나이가 있어서 인성 이런 것을 느낌으로 느끼고 있다. 품성 등을 제 나름대로 평가하고 있다. 제 나이 탓이겠지만 사랑의 씨앗을 품을 수 있는 심성이 있는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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