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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84-81로 현대모비스에 짜릿한 역전승 거둬
작성 : 2023년 12월 19일(화) 21:38

허웅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부산 KCC가 열세에서 시작한 경기를 기어코 뒤집었다.

KCC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4-8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CC는 4연승을 질주하며 10승 9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9승 13패로 3연패에 빠졌다.

KCC는 이근휘가 20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올렸다. 알리제 드숀 존슨이 18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했다. 허웅은 15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32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양 팀 합쳐 최고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압도했다. KCC는 라건아의 첫 득점 이후 4분여간 일방적으로 공격을 허용했다. 5분 9초 이승현의 득점 이후 혈이 뚫렸지만, 현대모비스는 이미 점수 차를 벌린 뒤였다.

2쿼터는 박빙의 흐름이 이어졌다. 허웅과 라건아가 팀의 공격을 이끌며 현대모비스를 압박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2쿼터까지 23점을 폭발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KCC도 반격에 나섰다. 이근휘가 4개의 3점포를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KCC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KCC는 연달아 외곽포를 터트리며 드디어 역전에 성공하고 3쿼터를 마쳤다.

운명의 4쿼터. 양 팀은 서로 점수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4쿼터 후반 허웅이 결정적 3점포를 터트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최준용이 자유투를 연달아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김국찬이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분위기가 넘어가나 싶었지만, 이근휘 역시 자유투 3개를 넣으며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프림의 마지막 3점슛이 빗나가며 KCC가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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