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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아시안컵은 나와 조국에 큰 대회, 우승 원해"
작성 : 2014년 12월 23일(화) 15:19

기성용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우승하길 원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3주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열망을 밝혔다.

기성용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인터넷매체 웨일즈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안컵은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큰 대회"라며 "나와 내 나라를 위한 큰 대회다"라고 말했다.

축구 대표팀 붙박이 미드필더인 기성용은 22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발표한 아시안컵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은 지난 21일 헐시티와의 2014-2015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행운의 시즌 3호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기성용은 당시 골에 대해 "행운의 골이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것 이외에는 신경쓰지 않는다"며 담담한 모습이었다.

기성용은 아시안컵으로 한 달간 팀을 떠나야 하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기성용은 아시아컵 전에 리그 세 경기를 더 소화할 전망이다.

그는 "팀을 잠시 떠나는 심정이 복잡하다"며 "자리를 비우기 전에 최대한 팀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스완지는 23일 현재 승점 25로 정규리그 8위에 올라 있다. 그만큼 상위권을 향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기성용에 대해 "흠 잡을 때 없는 패스 능력과 수비진에서 깔끔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호평했다.

현재 스완지는 애스턴 빌라,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기성용은 당당했다.

그는 "애스턴 빌라전은 홈경기다. 우리가 연승을 이어나가길 원한다"며 "그 경기를 이기면 리버풀전도 더 자신감을 가지고 부담도 덜한 상태서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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