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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전희철 감독 "리바운드 많아지니 모든 기록 좋아져"
작성 : 2023년 12월 19일(화) 19:02

전희철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공교롭게도 리바운드가 많아지며 모든 수치가 상승했다"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최근 연승의 비결을 전했다.

1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서울 SK와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전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패리스 배스는 지난 경기에 3점슛 7개 포함 43점으로 대폭발했다. 전 감독은 "최근 KT의 3점슛 쏘는 개수가 10개 이상 늘어났더라. 배스가 워낙 컨디션이 좋다보니 외곽 농구 비중을 높이는 느낌"이라고 상대를 분석했다.

이어 "외곽 수비를 중점으로 스위치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면서 "스위치 수비를 하게 되면 미스 매치가 많이 발생한다. 선수들이 의지를 가지고 몰아가야 하는 방향이 있는데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근 상승세의 비결은 리바운드라고 털어놓았다. 전 감독은 "모든 팀들이 리바운드를 많이 강조하더라. 최근에 저희 리바운드가 4개 정도 올라갔다. 그러면서 필드골 수치가 3~4% 정도 올라갔다. 어시스트도 20개 가까이 나오고 모든 수치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과학적으로 파헤치지는 않아서 모르겠다. 공격 리바운드 개수가 올라가면 쉬운 득점이 나올 수 있고, 리바운드 후 쉬운 2점이나 오픈 3점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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