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뼈가 딱 부러진 게 아니라 세 조각이 났다"
수원 KT 송영진 감독이 허훈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1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서울 SK와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송영진 감독은 취재진과 만났다. 자밀 워니 봉쇄 비법을 묻자 송 감독은 "평균보다는 아래로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팀 디펜스로 가야 할 것 같다"면서 "시합 전에는 우리 (하)윤기가 잘해줄 거라고 항상 생각한다"고 선수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어 "빅맨이 강한 팀에겐 리바운드 20개씩 뺏기고 하니 철저히 잡고 가야 할 것 같다"면서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허훈의 조기 복귀는 어렵다고 밝혔다. 송 감독은 "일단 4주 진단이 나왔다. 수술을 한 상태고 뼈가 딱 부러진 게 아니라 세 조각이 났다"면서 "다른 보강 운동이나 재활 시에 훈련을 해도 압이 올라오기 때문에 통증이 있다. 최소한 일주일은 안정을 취하고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허훈은 지난 12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 도중 이원석의 팔꿈치에 안면을 맞고 쓰러졌다. 검진 결과 코뼈 부상으로 최소 4주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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