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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우려 있지만…" 이정후, 엠엘비닷컴 선정 2024년 ALL MLB팀 후보
작성 : 2023년 12월 19일(화) 11:13

이정후 /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엠엘비닷컴(MLB.com)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대해 우려와 함께 가능성을 고평가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469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엠엘비닷컴은 18일(한국시각) 2024년 ALL MLB팀에 뽑힐만한 10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ALL MLB팀은 아메리칸 리그(AL)와 내셔널 리그(AL) 상관없이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자리다. 팬 투표 50%와 전문가 투표 50%가 반영된다.

엠엘비닷컴은 중견수 포지션에 이정후를 선정했다. 엠엘비닷컴은 "이정후가 MLB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한국 야구 스타는 타석에서 우려할 만한 몇 가지 경향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땅볼 비율이 거의 60%에 달하고, 장타율은 22년(0.575) 대비 23년(0.455) 120포인트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정후의 성공을 긍정적으로 점쳤다. 엠엘비닷컴은 "이정후는 매우 높은 컨택률과 빠른 스피드를 갖고 있다"며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준 훌륭한 야구 혈통을 지닌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 파크와의 궁합 역시 좋을 거라 예상했다. 엠엘비닷컴은 "이정후는 타구를 모든 방향으로 뿌리며, 이는 동굴 같은 오라클 파크 외야에서 특히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5세에 불과하며 중견수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발휘한 기록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후와 함께 ALL MLB팀 후보에 뽑힌 선수는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3루수 로이스 루이스(미네소타), 내야/외야 스펜서 스티어(신시내티), 외야수 에반 카터(텍사스), 외야수 놀란 존스(콜로라도), 포수 야이너 디아스(휴스턴), 우완 투수 폴 스케네스(피츠버그), 우완 투수 조지 커비(마이애미),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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