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장민호·미스코리아 이승현이
19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트로트계의 꽃사슴 장민호, 미스코리아 진(眞) 이승현이 게스트로 등장해 블랙박스 사연에 100% 몰입한다. 특히 두 사람은 모두 교통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벽의 한 도로에서 좌회전하던 차량이 인도를 덮치면서 편의점 앞에 서 있던 부부를 덮친 사고 장면이 공개된다. 차량은 아무런 조치도 없이 그대로 사고 현장을 떠났고, 도와달라는 울부짖음에 지나가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주 차량을 검거했다고. 그러나 운전자가 음주 상태였던 것은 물론, 사고 지점이 스쿨존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모두가 격분한 가운데 이수근이 일침을 가한다.
특히 사고를 당한 4남매 다둥이 부부는 사고 트라우마로 인한 고통과 사고 처리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한다. 남편은 부상을 당해 안면 함몰까지 걱정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임에도 운전자는 사고 현장에서 웃는 여유까지 보이며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 사고로 직장까지 그만둔 피해자와 반대로 불구속 상태로 출근하고 있다는 가해자의 근황에 패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시속 177km의 속도로 레이싱을 즐긴 두 외제차 운전자의 만행도 살펴본다. "난 사고 내고 그냥 갈 거야"라는 말과 함께 빠른 속도로 달린 두 차량은 사고가 발생한 후에도 후속 조치 없이 도주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더불어 내비게이션 때문에 생긴 기상천외한 사연들도 소개한다. 초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만 보고 운전하다 공사장에 진입한 사례부터 제한 높이를 초과한 화물차가 지하차도로 진입해 발생한 사고까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내비게이션 사건 사고들을 다룬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겨울철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아찔한 눈길 사고에 대해 집중 분석하며 또 한 번 경각심을 일깨운다. 미끄러운 눈길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케이스의 사고들을 살펴보고 사고 예방법과 겨울철 차량 관리 꿀팁까지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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