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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트, '前 피프티' 3인·안성일 등에 총 130억원 손해배상청구 소송
작성 : 2023년 12월 19일(화) 08:21

어트랙트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가 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과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관여한 공동불법행위자들에 대해 법적대응을 시작한다.

어트랙트 측은 19일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 3인에 대하여는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과 위약벌을,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적극 가담한 더기버스, 안성일과 백진실, 그리고 3인 멤버들의 부모 등에게는 공동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각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가 산정한 손해배상액과 위약벌은 수백억 원에 이르며, 다만 소송과정에서의 추후 손해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해 우선 소장 제출 단계에서는 명시적 일부청구 방식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유) 광장 박재현 변호사는 "이번 소송이 단순한 피해회복의 차원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소송 수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은 올해 6월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멤버들은 불복해 항고했다.

이어 멤버 키나는 지난 10월 항고를 취하한 뒤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자숙기간을 거쳐 현재 피프티 피프티로 활동 중이다.

이후 어트랙트에선 나머지 3인 새나, 시오, 아란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또한 이들의 배후로는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이 지목됐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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