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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슨·이대헌 맹활약' 한국가스공사, 정관장 상대 5연패 늪 탈출
작성 : 2023년 12월 18일(월) 21:07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91-80으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경기 전까지 정관장을 상대로 5연패 늪에 빠져 있었지만,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씻었다. 2연승을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6승16패로 9위를 유지했다.

정관장은 10승12패를 기록하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은 21점 10리바운드, 이대헌은 21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낙현도 13점을 보탰다.

정관장에서는 정효근이 19점 9리바운드, 박지훈이 16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국가스공사와 정관장은 1쿼터부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쿼터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먼저 달아난 팀은 한국가스공사였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후반 니콜슨의 연속 득점으로 차이를 벌리며 27-2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기세를 탄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들어서도 이대헌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정관장은 배병준과 대릴 먼로의 외곽포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한국가스공사는 듀반 맥스웰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정관장의 추격을 저지했다. 2쿼터도 한국가스공사가 51-46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분위기를 가져온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들어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정관장은 박지훈이 활약하며 점수 차이를 좁혔지만,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과 김낙현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3쿼터는 한국가스공사가 72-62로 리드한 채 끝났다.

승기를 잡은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에서도 김낙현과 이대헌, 니콜슨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정관장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정관장은 마지막 반격을 시도했지만, 한국가스공사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한국가스공사의 91-8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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