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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여서정·김우민 등 국가대표 선수단, 해병대 캠프 입소
작성 : 2023년 12월 18일(월) 18:07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던 선수들이 잠시 해병대 군복을 입는다.

대한체육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을 대상으로 '원 팀 코리아' 캠프를 실시한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지난 10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해단식 기자회견 당시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해병대 극기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의 발언을 두고 시대에 뒤떨어진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비판을 일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해병대 훈련을 강행했다. 그러면서 "이번 캠프는 다가오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에서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정신력을 강화하고 해병대의 충성·명예·도전 정신을 배우는 등 선수들이 심기일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프에는 수영의 김우민, 육상의 우상혁, 근대5종의 전웅태, 기계체조의 여서정 등 국가대표 선수단 및 대한체육회·회원종목단체 임직원 5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날 입소식은 오후 4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주일석 해병대 1사단장(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식후에는 생활수칙 교육, 정신전력강화교육(해병대 DNA교육)이 이어지게 된다.

캠프 이틀차인 19일에는 호미곶 일출 조망 및 파리올림픽 다짐, 해병대 특성화 프로그램 체험 등이 진행되며, 20일는 수료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다가오는 파리하계올림픽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하니, 국민 여러분께서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많은 응원을 보내달라"고 전했다.

우상혁 /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여서정 /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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