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조선의 사랑꾼'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결혼을 받아들인다.
18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2'에서는 방송인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결혼이 임박했음을 인정한다.
이날 지난 시즌 이용식으로부터 '예비 사위'로 인정받은 원혁이 드디어 이수민과의 '결혼'을 직접적으로 언급한다. 이용식 가족 앞에서 원혁은 "제가 수민이 사랑해 주고, 행복하게,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자로 만들어주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선언한다.
이에 이용식은 딸 이수민을 향해 "이제 가는구나.너는 시집을"이라고 힘겹게 입을 열었고, 이를 VCR로 지켜보던 강수지는 "너무 슬플 것 같고, 우리 딸이 있으니까 더 몰입된다"며 "우리 딸도 21살이니까 결혼시킬 땐 나도 저런 마음이겠구나 싶고, 날 시집보낼 때 우리 아빠 마음도 저랬겠구나"라고 공감한다.
이후 이용식은 침묵을 지키다 "딸이 둘만 있었어도, 큰딸 시집보낼 때 면역력이라도 생겨서 그냥 편안했을 텐데 하나밖에 없으니까 참 힘들다"고 눈물을 보인다.
앞서 이수민은 남자친구 원혁과의 결혼을 위해 지난 시즌 '조선의 사랑꾼'에 직접 출연 신청을 했고, 방송을 통해 이용식으로부터 결혼 허락을 받았다.
그러나 이용식은 원혁을 '예비 사위'로 인정했을 뿐, 두 사람의 본격적인 결혼 준비는 아직 전혀 되어 있지 않다. 이에 이수민-원혁 커플이 이번 시즌2에는 웨딩마치를 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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