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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4' 김아름 "母, 남사친에 '자고 가라'고…내 대시로 하룻밤 보내"
작성 : 2023년 12월 18일(월) 11:41

고딩엄빠4 / 사진=MBN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김아름이 '폭풍 대시' 일화를 밝힌다.

20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22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김아름이 남편 김용인과 '선(先) 임신 후(後)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재연 드라마를 통해 김아름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었는데, 성인이 된 후 '게임'이라는 공통사로 친해진 남사친을 집에 데려가 엄마와 함께 밥을 먹는 사이까지 발전했다"며 김용인과 가까워지게 된 계기를 고백한다. 이어 "셋이서 늦게까지 대화를 나눈 뒤, 남사친을 마음에 들어 하시던 엄마가 '밤이 늦었으니 자고 가'라며 방을 내어줬다"고 전한다.

이와 함께 김아름은 "남사친이 한사코 방에서 혼자 자려고 했지만, 예전부터 남사친을 마음에 뒀던 제가 그날 밤 앞뒤 가리지 않고 대시해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됐다"고 밝힌다. 특히 엄마와 같이 사는 집에서 벌어진 상황에 MC 서장훈은 "진짜 깡이 장난 아니"라고 혀를 내두른다.

이후 두 사람은 사귄 지 5개월 만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김아름은 "우리 둘을 끝까지 믿었던 엄마의 반대가 무척 심했고, 그동안 잘해줬던 남자친구에게는 배신감을 느꼈던 탓인지 집에서 쫓아낸 뒤 연락도 받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이어 김아름은 "남자친구가 엄마를 어렵게 찾아뵌 후, 미래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해 아이를 지킬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아울러 이날의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우먼 이수지는 "아이를 낳은 뒤 많이 여려졌는데, 마음을 단단히 먹고 녹화에 임하겠다"며 김아름-김용인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에 공감하는 한편,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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