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마에스트라' 이무생이 이영애 남편 김영재의 불륜을 폭로한 진호은을 응징했다.
17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4회에서는 차세음(이영애)의 남편 김필(김영재)과 이아진(이시원)의 불륜을 폭로한 김봉주(진호은)를 압박하는 유정재(이무생)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봉주는 의문의 괴한들에게 납치당했다. 그가 끌려간 곳은 유정재의 앞이었다.
유정재는 "너였냐? 그 사진 제보자가. 네가 뭔데 그런 짓을 했을까? 겁도 없이"라고 물었다. 이에 김봉주는 "증거 있어?"라며 코웃음 쳤다.
이어 유정재가 "참. 너의 그 태도. 근데 뭔 줄 알고 발뺌을 해 너?"라며 "네 오피스텔 보니까 뭐 아주 약국이던데. 무슨 놈의 약을 그렇게 골고루 먹어. 그러다 너 탈 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김봉주는 "그래서 뭐. 나 해고야? 아니면 경찰에 신고라도 하게?"라고 비웃었다.
이에 유정재는 "너 그런 거 안 통하잖아. 시향에서도 이런 거 때문에 잘렸다가 경찰서 찍고 바로 나왔잖아. 국회의원 아버지 빽써서"라고 응수했다.
이를 들은 김봉주가 "그걸 아는 사람이 날 여기까지 끌고 왔어?"라고 묻자 유정재는 "내가 너만 데려왔을까"라고 코웃음 쳤다.
이어 등장한 이는 김봉주의 부친이었다. 유정재는 "나라 걱정할 게 아니라 자식 걱정부터 하셔야겠는데요. 의원님"이라고 경고했다.
당황한 김봉주가 "아빠 이 새끼 하는 얘기 다 거짓말이야"라고 했으나, 돌아오는 건 손찌검이었다.
이에 유정재는 "우리 의원님 성격 있으시네. 근데 자식 교육은 집에 가서 하셔야죠. 데려가세요. 다신 내 눈앞에 안 보이게. 선거 이기셔야죠"라고 서늘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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