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황대헌-박지원-김건우-장성우로 이어지는 한국 쇼트트랙 남자 계주팀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남자 계주팀은 1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KB금융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2023-2024 남자 계주 5000m에서 경기 도중 미끄러져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결승에서 네덜란드, 중국, 이탈리아, 벨기에와 순위 경쟁을 펼쳤다.
황대헌을 시작으로 김건우, 장성우, 박지원 순서로 첫 레이스를 펼쳤고, 경기 도중 순서를 바꿔가며 전략적으로 나섰다.
32바퀴를 남겨두고 황대헌이 벨기에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고, 한국은 계속해서 순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13바퀴를 남겨두고 사고가 발생했다. 코너 구간에서 대표팀은 미끄러지며 최하위로 쳐졌다.
마지막까지 한국은 앞선 팀들을 추격했지만 그대로 경기를 끝마쳤다.
남자 계주 5000m에서는 중국이 금메달, 네덜란드가 은메달, 벨기에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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