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티오원(TO1)이 각자의 길을 간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17일 그룹 티오원 공식 팬카페를 통해 'TO1 전속 계약 관련 안내'를 공지했다.
이날 웨이크원은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TO1의 멤버 '동건, 찬, 지수, 재윤, 제이유, 경호, 다이고, 여정'은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와 고민 끝에 2023년 12월 31일 자로 당사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TO1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신 투게더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과 감사의 말씀 전해드린다"며 "TO1이 아닌 새로운 길을 걷게 될 멤버들의 이후 행보도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며, 당사도 TO1 멤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다"고 전했다.
티오원은 지난 2019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투 비 월드클래스'(TO BE WORLD KLASS)를 통해 발탁돼 이듬해 데뷔했다.
당초 10인조 그룹 티오오(TOO)로 데뷔했던 이들은 멤버 치훈, 민수, 제롬 웅기 등이 탈퇴했고, 이후 다이고, 렌타, 여정이 합류했으나 올해 9월 렌타가 팀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팀 이름은 티오원으로 변경, 곡 '매그놀리아' '하나 둘 세고' '얼음 땡' 등을 발매했으나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이하 티오원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웨이크원입니다.
먼저 TO1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투게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TO1의 멤버 '동건, 찬, 지수, 재윤, 제이유, 경호, 다이고, 여정'은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와 고민 끝에 2023년 12월 31일자로 당사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하였습니다.
그동안 TO1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투게더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과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TO1이 아닌 새로운 길을 걷게 될 멤버들의 이후 행보도 지켜봐주시고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며, 당사도 TO1 멤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그간 TO1을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투게더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