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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데몬' 김유정·송강, 거역할 수 없는 입맞춤…최고 6.3%
작성 : 2023년 12월 17일(일) 09:15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 시청률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과 송강이 맞닿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8회에선 도도희(김유정)와 구원(송강)이 거세지는 위기 속에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방송분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평균 5.0%, 순간 최고 시청률은 6.3%(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타깃 2049 시청률은 1.9%다.

주천숙(김해숙) 살해 용의자로 경찰에 연행된 도도희는 구원의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주석훈(이상이)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향한 도도희는 의식불명인 구원의 손을 손목에 가져다 댔다. 반응이 없어 좌절하려던 순간 의식이 돌아왔고, 도도희는 구원의 품에 안겨 안도했다.

도도희와 구원은 위기가 거듭될수록 서로에게 향하는 마음을 확신했다. 구원은 "너랑 있는 게 치료"라며 충전을 핑계로 한 침대에서 잠들었다. 달라진 구원의 태도는 도도희의 마음을 복잡하게 했다. 자신 때문에 구원이 위험했다는 진가영(조혜주)의 말이 신경 쓰였다.

이어 진가영이 도도희를 찾아왔다. "얼마나 더 이기적일 거냐"는 진가영의 물음에 도도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도도희 때문에 구원이 죽을 뻔했다며, 그만 이용하고 놓아달라는 그의 말은 도도희를 거세게 흔들었다. 진가영은 구원에게도 경고했다. 도도희 때문에 능력이 약해지는 거라며 정곡을 찌른 것이다. 관두지 않으면 소멸을 피할 수 없을 거라면서 '데몬'답게 굴라고 일침했다.

진가영이 다녀간 이후 도도희는 심란했다. 구원이 또다시 희생될 수 있다는 생각에 복수 자체에 의문이 들었지만, 주천숙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다는 약속이 도도희를 붙잡았다.

결국 도도희는 모두를 위한 선택을 내렸다. '미래 그룹'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표했다. 그렇게 장남 노석민(김태훈)이 단일 후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도도희는 유산상속도 포기하겠다며 전쟁을 끝내자고 말했다. 구원은 도도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다. 구원이 이유를 묻자 도도희는 "널 못 믿겠어. 지금은 너 자신조차 지킬 수 없을 만큼 약하니까"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로 비수를 꽂았다.

구원은 주석훈을 찾았다. 도도희가 후계자 자리를 포기한 진짜 이유를 알고 싶었다. 주석훈은 구원에게 "당신 때문에 포기한 거야. 당신 또 다칠까 봐"라면서 도도희의 마음을 전했다.

그제야 구원은 도도희의 진심,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구원은 "널 위한 선택을 해"라면서 다가섰고, 도도희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죽었다며 "나 때문에 너도 죽을 거야"라며 자책했다.

그런 도도희에게 구원은 입맞춤과 함께 "널 향한 마음이 나를 하찮고 나약하게 만들지라도 거역할 수 없는 너라는 운명"이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동시에 구원의 악몽은 또 다른 위기를 예고했다. 온몸이 불타는 생생한 느낌에 구원은 고통과 공포에 사로잡혔다. 노숙녀(차청화)의 미스터리도 계속됐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구원을 보며 노숙녀는 "결국 살렸네. 그게 지 목에 칼을 겨누는지도 모르고"라고 의미심장한 예언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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