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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16점' 우리은행, 하나원큐 완파…5연승+공동 선두
작성 : 2023년 12월 16일(토) 19:53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부천 하나원큐를 완파했다.

우리은행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홈경기에서 60-4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1승1패를 기록, 청주 KB스타즈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하나원큐는 5승8패로 4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 김단비는 16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최이샘은 14점, 이명관은 13점, 박지현은 10점을 보탰다. 하나원큐에서는 신지현과 김정은, 양인영이 8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김단비와 박지현, 이명관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잡았다. 하나원큐도 반격을 시도했지만, 우리은행은 1쿼터 중반 이후 조금씩 차이를 벌리며 17-12로 1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2쿼터 들어 양 팀은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조금이나마 더욱 차이를 벌리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하나원큐는 2쿼터 내내 단 7득점에 그쳤다. 전반은 27-19로 마무리 됐다.

전열을 정비한 우리은행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최이샘의 3점슛으로 기세를 올렸다. 김단비를 중심으로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하며 서서히 승기를 가져왔다. 쿼터 막판에는 최이샘이 3점슛 2방을 꽂으며 하나원큐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어느새 점수 차이는 51-29까지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서도 20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나원큐는 이미 승부가 결정된 뒤에야 점수 차이를 좁혔지만 결과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경기는 우리은행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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