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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격 처리' 쇼트트랙 혼성 계주팀, 결승서 탈락
작성 : 2023년 12월 16일(토) 17:09

심석희 / 사진=getttimages 제공

[목동=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황대헌-박지원-김길리-심석희로 이어지는 한국 쇼트트랙 혼성 계주 대표팀이 막판 충돌로 실격 처리됐다.

한국은 1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KB금융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2023-2024 혼성 계주 2000m 결승에서 페널티를 받으며 쓸쓸히 퇴장했다.

캐나다 몬트리올 1차 대회 은메달을 따낸 혼성 계주팀은 2,3차 대회에서 무관에 그쳤다. 3번째 대회 만에 메달 획득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한국은 최정예로 나왔다. 네덜란드, 미국, 이탈리아와 함께 경쟁을 펼쳤다.

첫 주자 심석희가 초반 2위 자리를 차지했다. 김길리, 황대헌까지 순위를 유지하다 박지원이 순서를 받은 뒤 10바퀴를 남겨두고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이어 심석희, 김길리가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황대헌, 박지원이 스퍼트를 올렸다.

그러나 마지막 바퀴, 결승선을 앞두고 네덜란드와 선두 경쟁을 펼치다 코너 구간에서 박지원이 네덜란드의 옌스 반트하우트와 충돌해 쓰러졌다.

심판진의 비디오 판독이 이어졌고, 결과는 레인 변경의 사유로 한국이 실격, 다른 국가는 재경기를 펼치게 됐다.

재경기에서는 네덜란드가 2분41초701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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