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라이벌이자 프리미어리그(PL)을 대표하는 명문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노스웨스트 더비가 펼쳐진다.
이번 시즌 상반된 행보를 보이는 두 팀 중 어느 팀이 승리를 가져갈지 많은 관심이 쏠리는 PL 17라운드 리버풀과 맨유의 노스웨스트 더비는 18일 오전 1시 30분에 킥오프되며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채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리버풀이 맨유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유독 역전승을 많이 따낸 리버풀은 위닝 멘탈리티를 갖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16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 중인 살라를 앞세워 리그 9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지만, 전문 6번 수비형 미드필더 부재로 고민이 많다. 인버티드 풀백인 아놀드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지만 완벽하게 대체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디아스, 누녜스 등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문제에 시달리고 있어 '에이스' 살라의 왼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시즌 맨유에 대패의 굴욕을 안긴 리버풀이 다시 한 번 악몽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한편 본머스전 패배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며 최악의 한 주를 보낸 맨유는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심각한 골 결정력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유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매과이어와 루크 쇼의 부상 이탈로 리버풀전 출전을 예상할 수 없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까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등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맨유가 리버풀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래시포드, 호일룬, 안토니 등 공격진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최다 골을 기록 중인 맥토미니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대신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기적의 역전승을 이끈 경험이 있는 맥토미니가 이번에도 맨유의 영웅이 될 수 있을지 맥토미니의 리버풀전 활약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팀 간 자존심 대결의 승자는 어느 팀일지 리버풀과 맨유의 18일 오전 1시 30분 에 킥오프 되며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울버햄튼 에이스로 거듭난 황희찬의 9호골 도전을 확인할 수 있는 PL 17라운드 웨스트햄 대 울버햄튼 경기도 17일 일요일 밤 11시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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