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페이커' 이상혁(T1)이 2023년 스포츠 파워 리스트에 선정됐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15일(현지시각) '페이커' 이상혁을 올해 스포츠계 파워 리스트 중 한 명으로 선정하고, 사진 정중앙에 배치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현재 T1의 미드 라이너로 활약 중이며, 2013년과 2015년, 2016년, 2023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외에도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10회 우승,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회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LCK 어워드에서는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더 타임스는 '페이커' 이상혁의 별명을 '불사대마왕'(The Unkillable Demon King)이라고 소개하며, '페이커' 이상혁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와 같은 주류 스타가 되는 날이 머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더 타임스는 '페이커' 이상혁 외에도, 축구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야구의 오타니 쇼헤이(일본), 여자축구 스타 샘 커(호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야시르 알루마이얀 총재 등을 파워 리스트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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