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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 28점' 삼성화재, OK금융그룹 완파…2위 도약
작성 : 2023년 12월 15일(금) 20:43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화재가 OK금융그룹을 완파하고 2위로 도약했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1)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11승5패(승점 28)를 기록,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4연패에 빠진 OK금융그룹은 8승8패(승점 22)로 5위에 머물렀다.

요스바니는 28점을 기록하며 삼성화재의 승리를 견인했다. 신장호는 11점, 김정호는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OK금융그룹에서는 레오가 15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삼성화재였다. 1세트 초반 김정호, 요스바니의 연속 득점과 신장호의 서브에이스로 8-5 리드를 잡았다. OK금융그룹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송희채의 공격 득점과 바야르사이한, 진상헌의 블로킹 득점으로 15-15 균형을 맞췄다. 이어 레오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로 19-17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김준우의 블로킹과 김정호의 서브에이스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요스바니가 활약하며 1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기세를 탄 삼성화재는 2세트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트 중반까지 OK금융그룹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지만, 19-19에서 김준우의 속공과 요스바니의 오픈 공격으로 21-19로 도망갔다. 이후에도 김정후와 요스바니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삼성화재는 2세트도 25-22로 따냈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도 김준우의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가져온 뒤, 요스바니와 신장호, 김정호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13-8까지 달아났다. 끌려가던 OK금융그룹은 세트 후반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15-20에서 상대의 연이은 범실과 레오의 연속 득점으로 20-20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21-21에서 신장호, 노재욱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요스바니의 서브에이스로 25-21을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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