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쇼트트랙 1500m(2) 준준결승전에서 박지원이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박지원은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KB금융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2023-2024 남자부 1500m(2) 준준결승 1조에서 2분16초990을 기록했다.
박지원은 영국의 니알 트레이시, 카자흐스탄의 예르케불란 샤무카노우, 폴란드의 마테우스 미콜라우크, 파벨 아담스키, 이탈리아의 다비데 오스
페, 우크라이나의 티모피 코켈코를 제치고 1위로 통과했다.
다만, 아쉬운 결과도 있었다. 이날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첫 페널티와 첫 충돌로 김건우와 장성우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준준결승 2조의 김건우는 치열한 레이스 끝 선두로 경기를 마쳤으나 기록 계측 장비 미착용의 이유로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이어진 3조에서는 장성우가 3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올리며 추월을 시도했다. 이때 코너에서 다른 선수들과 충돌하며 쓰러졌다. 장성우는 한 차례 아쉬움을 삼킨 뒤 다시 일어나 경기를 끝까지 임했으나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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