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인간극장' 홍삼인 "母, 사랑방에 여자 아이들 모아두고 공부하게 해" [TV캡처]
작성 : 2023년 12월 15일(금) 08:10

인간극장 / 사진=KBS1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인간극장' 홍삼인 씨가 모친 조연례 여사에 대한 존경심을 전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전북 완주의 산골 위봉마을에 살고 있는 안양호 목사의 이야기가 담긴 '목사님의 이중생활' 5부로 꾸며졌다.

이날 홍삼인 씨의 모친 조연례 여사는 "딸보가 사위가 좋았다. 영리했다. 가르치면 잘되겠다 싶어서 (딸한테) '네가 어떻게라도 벌어서 배우게 해라'했더니 목사님이 됐다"고 사위 안양호 목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홍삼인 씨는 "옛날엔 여자들이 공부한다고 하면 집안에서 반대하고 일만 하길 원했다. 그런데도 엄마가 막내 이모 한글을 떼게 해주고 싶어서 집에 사랑방이 있었는데 할머니한테 허락받고 여자 아이들을 모아서 공부를 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양호 목사는 "우리 어머니도 훌륭하지만, 장모님 같은 분 만났으면 내가 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를 날아다녔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