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컬링연맹이 강동구청과 손잡고 아동들을 위한 컬링 교실을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한컬링연맹(회장 한상호)는 지난 6일과 13일 태릉선수촌 컬링장에서 강동구청(구청장 이수희)과 '함께하는 선물' 드림스타트 컬링 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선물' 드림스타트 컬링 교실은 나눔과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에게 겨울철과 가장 어울리는 스포츠인 컬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대한컬링연맹과 강동구청의 지원으로 진행했다.
이번 컬링 교실에는 서울시청 컬링팀 선수, 코치, 감독이 대거 참여했으며 35명의 아동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경기 규칙 ▲투구 자세 등 컬링의 기초 학습 및 아이스 체험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팀 경기인 컬링을 통해 참가 어린이들이 팀워크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컬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면서 "대한컬링연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아동들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성장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컬링연맹은 향후 더 많은 지자체, 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매력적인 스포츠인 컬링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간다는 입장이다.
특히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컬링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연맹과 선수, 지도자들이 직접 나서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대한컬링연맹 한상호 회장은 "어린이들과 가족분들이 컬링을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에 한국 컬링의 미래가 밝다고 봤다"라며 "어린이들이 컬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기 위해 컬링장 건립 등 인프라 개선에도 힘써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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