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U+모바일tv와 KBS의 추리 리얼리티 예능 '서치미'에서 하하가 13년 지기 지석진 찾기에 나선다.
14일 KBS2에서 공개되는 '서치미'에서 하하는 채팅 속에 등장한 다섯 명의 지석진 중 진짜 지석진을 찾기 위해 추리에 들어간다.
'시치미단' 이은지X곽범X조정식, 그리고 또다른 지인으로 온 송지효는 지석진인 척 채팅창에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이 중 곽범이 특히 지석진의 느낌을 잘 살려내며 하하를 혼란스럽게 하자, 전현무는 "올드한 걸 잘한다"며 곽범을 칭찬한다. 그동안 광탈에 익숙했던 곽범은 "이런 날이 온다"며 자신감을 충전한다.
이어 '같은 날 잡힌 두 건의 주례 부탁. 나의 선택은? 그냥 유재석 아들 주례 VS 맞춤 정장 받고 하하 아들 주례'라는 질문이 나오자 지석진은 "내가 맞춤 정장에 재석이를 포기해야겠니? 좀 더 주든가"라며 우는 소리를 해 폭소를 자아낸다.
시치미단과 송지효는 "어렵다"라며 지석진다운 답변 작성에 나선다. 전현무는 "곽범 오늘 좋아. 잘해야 돼. 이 바이브로 가"라며 올드범의 활약을 기대한다.
다섯 명의 지석진이 낸 답이 공개되자 하하는 한 답변을 보고는 "이거 봐. 이게 석진이 형이야"라고 감탄한다. 하지만 그 답변을 작성한 주인공은 곽범이었고, 자신의 정체를 빼앗긴(?) 지석진은 탄식하며 아쉬워했다고.
한편, 계속된 채팅 미션 속에 지석진은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나인 줄 알까를 생각하다 보니 나도 모르겠다"라며 어려움에 빠진다. 결국 지석진은 답변 검토를 요청했고, 지석진의 정체성 상실에 전현무는 "최악이다"라며 경악한다.
13년이란 시간 동안 런닝맨 크루로 함께했던 하하가 정체성 상실 위기에 처한 지석진을 과연 찾아낼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오늘(14일) 밤 9시 45분 KBS2에서 방송되는 추리 리얼리티 예능 '서치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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