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 쇼헤이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제쳤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의 충격적인 계약을 맺었다.
이는 2019년 마이크 트라웃과 LA 에인절스가 맺은 12년 4억2650만 달러를 뛰어넘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액 계약이며, 기존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계약인 미식축구(NFL) 패트릭 마홈스(캔자스시티 치프스)의 10년 4억5000만 달러 역시 넘어서는 수준이다.
벌써 다저스는 오타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4일(한국시각) LA 다저스는 공식 SNS를 통해 "오타니는 유니폼 출시 첫 48시간 이내에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유한 선수가 됐다"고 알렸다.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이전 기록 보유자는 2023년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리오넬 메시다.
오타니는 메시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유니폼을 판 것으로 드러났다.
3위는 2023년 영국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4위는 미식축구(NFL) 시카고 베어스의 쿼터백 저스틴 필즈, 5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라이스 하퍼가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오타니는 종목을 넘어 현대 축구의 GOAT 메시와 호날두를 모두 뛰어넘었다.
한편 오타니는 15일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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